반응형 수양록1 비가 축축 쏟아지는 날, Blue한 Blues가 어울리는 날에 수양록 비가 축축 쏟아지는 날, Blue한 Blues가 어울리는 날에 수양록 내가 글을 그만 쓴지는 아무래도 3년 즈음 됐을 것이다. 23살 만으로는 22세(언젠가 수십 년 뒤에는 다 만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때 군대에서 상병일 때, 병장이 되기 전까지는 수양록을 썼었다. 정확히는 ‘수양록’이 아니라 ‘소나기’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소중한 나의 병영 일기’의 줄임말로 일기장 한 권을 훈련소에서 줬었다. 그때는 한날 한날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썼었다. 혼자서 연병장조차 맘대로 못 갔던 일이등병 시절 나의 세상은 군대라는 곳으로 한정되어 있었고, 나에게는 그 세상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여겨졌었다. 그래서 그때에 작은 마찰이나 충격조차 나에게는 기록하고 개선하기 위해서 애썼었다. 그때 나는 참 성실한 이등.. 2022. 10.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