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끓이는 기계 대구 '무인라면카페' & 원리, 창업

안녕하세요! 잇님들 고냉이블로그입니다. 이번에 대구에 있는 무인라면카페 '라면아지트'에 가보았답니다. 대구 북구 국우동에 위치해 있는 가게입니다. 요즘 무인아이스크림가게, 무인찜가게, 무인세탁소 등 무인으로 창업을 많이하는 거 같군요.

 

학교 옆에 주택과 아파트가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갓길주차가 능숙하지 않은 분은 버스나 대중교통 혹은 걸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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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라면 가게에 좌석도 2 ~ 3개 정도 있어서 여럿이서 가기보다는 간편하게 개인이 혼자나 친구 끼리 조용히 라면만 먹고가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가격은 시중의 라면들보다 1/2 배 정도 비싼 걸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자릿세나 기타 요리 재료들을 생각하면 크게 비싸보이지는 않습니다. 햇반과 날계란, 꼬치, 떡볶이, 김밥 등도 먹을 수 있어서 분식집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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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하시기 전에 재료 가판대에서 이것저것 토핑들을 올려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 또한 라면 값에 포함되어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써야 본전일 거 같습니다. 무인라면카페 창업자 분께서도 이해해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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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작아서 안 보일 분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콩나물, 대파, 김치, 단무지가 무인라면카페 가판대에 세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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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생우동을 골랐습니다.

 

저희 누나는 진짬뽕에 계란을 골랐습니다. 이때는 가판대에 토핑 재료가 있는 것을 모르고 재료를 올려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라면만 끓였던 게 아쉽군요.

 

면을 놓고 그 위에 면과 액, 분말을 뿌리기만 하면 준비가 됩니다. 매우 간편합니다. 가판대의 존재만 먼저 알았으면 토핑도 넣었을 텐데 아쉽군요. 이부분을 만족시키면 더욱 입소문을 타고 무인라면카페 창업주 님이 대박나실 거 같은데.

 

아직 무인라면카페나 라면 끓이는 기계가 낯설어서 처음에 어떻게 조리해야하는지 몰라서 당황했습니다. 그랬더니 무인라면카페 창업자 분? 직원 분께서 종이 그릇에 바코드를 센서에 갖다대라고 하시더군요. 아직 상용화가 안 되어서 이런 UI적인 부분은 고려해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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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에 갖다대고 라면 끓이는 기계 버너 위에 올려두면 알아서 물이 나오고 끓습니다.

 

계란을 나중에 넣어야 한다는 군요. 안 그러면 계란이 종이 그릇에 눌러붙어 나중에 그릇에 구멍이 난다고 합니다.

 

 

계란이 들어가면 라면을 수시로 저어줘야 하더군요. 우동도 마냥 손 놓고 있으면 면이 안 풀려서 따로 면을 분리해서 끓여야 했습니다. 라면 끓이는 기계에서 다 조리되고도 다 안 풀려서 전자렌지에 따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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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끓이는 기계로 완성된 라면과 우동의 비주얼입니다. 라면 끓이는 기계 꽤 그럴싸하지 않나요?

라면 끓이는 기계에 원리는 크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용기에 바코드를 읽고 조리하는 거 밖에 없고, 아직 완전 전자동화된 건 아닌 거 같더군요. 라면카페 창업하시려는 분들은 이 글에서 도움을 받으셨으면 하네요.

화장실도 안에 따로 없어서 오래 식사하기보다는 간편하게 먹으러 오는 용도로 가시는 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