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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장발 100일차 펌 후기(Feat.대구 성서 샴푸) 거지존 관리
안녕하세요. 잇님들 요즘 제가 원래 기본 남자 헤어스타일이 질려서 남자장발을 해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회사도 그만뒀겠다 and 앞으로 공부도 계속하는 학생 신분이겠다, 그리고 가성비 좋은 상고 댄디 투블럭은 너무 흔해빠져서 저만의 개성을 찾아서 남자장발을 해보려고 결심했습니다.
6월 21일에 마지막으로 커트를 하고 지금까지 약 100일 동안 머리를 길렀습니다.
그 덕분에 머리가 무럭무럭 자라서 마치 갈대밭을 연상케 합니다. 사람들이 남자장발을 많이 꿈꾸지만 막상 현실에서 왜 남자장발을 시도 안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남자장발을 하면서 머리를 계속 기르면 필연적으로 막자란 머리가 거지를 연상케하는 거지존에 돌입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뭐야! 며칠 전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머리가 잘 자란다 싶었는데, 요즘 수영도 해서 머리를 집에서 못말리고 수영장 탈의실에서 말리니까 관리가 안 되고 있었습니다. 장시간 물에 머리카락이 수영모에 젖은 채로 눌려있는 것도 물론 문제입니다. 어쨋든 제 머리가 이렇게 머리가 거지를 연상케하는 시기인 '거지존'에 돌입했습니다.


천사나눔인증을 받은 집일 정도로 사회공헌도 하는 가게입니다. 가격은 대략 남자 커트 14000원 정도고, 여자는 15000원 정도입니다. 동네 미용실보다는 가격이 비싸지만, 그래도 그만큼 만족감 있게 커트를 해주니까 샴푸에 갑니다.

우선 내부도 깔끔하고 노래 분위기도 무난합니다. 안에 가시면 주스나 커피, 차 등을 마실 수 있는 다과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게 커피머신 옆에 얼음제빙기가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타마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래 영상으로 커피 내리는 것도 올려드리겠습니다.



미용사 분과 상담해서 지금은 남자장발을 하려면 여러가지 힘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직 3개월 조금 넘게 머리를 길러서 머리 길이가 애매했고 완전히 웨이브를 넣어서 펌을 하기에는 머리 길이가 짧아서 자칫하면 뽀글머리가 될 수 있었고, 그렇다고 지금처럼 기르기에는 너무 직모라서 거지의 풍모가 따로 없었습니다. 결국 뒷머리와 구렛나르, 귀 주변을 조금 자르고 약하게 웨이브를 넣어서 펌하는 걸로 결론을 내었습니다. 미용사 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머리를 자르고 펌기계를 돌릴 때 어렸을 때 문방구에서 먹던 과자하고 커피를 내다주어서 서비스에 만족하였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감은 후 최종적으로 펌이 완성된 머리를 보니, 이제 거지몰골에서 벗어난 거 같아서 기뻤습니다.
여러분도 남자장발을 준비하고 있다면 3개월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거지존에 돌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는 저처럼 머리길이가 길지 않게 길어서 애매한 길이일 텐데, 웨이브가 약한 펌을 해서 거지몰골을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갔던 샴푸헤어 대구 성서점은 미용사분이 친절하게 상담도 해주시고 65000원에 에센스와 펌이 가능합니다. 지금 물가가 오른 고물가 시대에 이정도면 매우 만족스럽게 펌을 한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샴푸헤어 미용실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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